'담배'와 '술', 면세 한도는 각각 몇 병, 몇 보루일까? (2025년 최신 기준)

 

해외여행 시 알쏭달쏭한 주류와 담배 면세 한도를 2025년 3월 관세청 기준으로 명확하게 정리했습니다. 병수 제한 폐지된 주류, 종류별 담배 기준, 초과 시 예상 세금까지 모두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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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 바로 국내보다 저렴하게 술과 담배를 구매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한 사람당 몇 병, 몇 보루까지 가능하더라"는 어렴풋한 기억만으로 구매했다가는, 세관에서 예상치 못한 세금 폭탄을 맞을 수 있습니다.

특히 주류와 담배는 기본 면세 한도 800달러와는 별도로 계산되는 '별도 면세' 품목이라, 그 기준을 정확히 아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오늘은 가장 많은 분들이 헷갈려하시는 술과 담배의 종류별 면세 한도를, 관세청의 최신 규정에 따라 명확하게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1. 술 (주류) 면세 한도: ‘병 수 제한 → 폐지’

2025년 3월 21일 시행된 관세법 시행규칙 개정 이후부터 주류는 병 수 제한이 사라졌습니다. 다만 아래 두 가지 기준을 동시에 충족해야 면세됩니다:

• 용량: 2L (2,000ml) 이하
• 가격: 미화 400달러 이하

(예시 1) 1L짜리 위스키 2병(총 2L, 300달러) → 면세 가능
(예시 2) 1L짜리 꼬냑 1병(총 1L, 500달러) → 면세 불가 (가격 초과)

2. 담배 면세 한도: 종류별로 다르다!

담배는 종류에 따라 면세 기준이 모두 다릅니다. 아래 중 한 종류만 선택하여 면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종류	면세 한도
궐련 (일반 담배)	200개비 (1보루)
시가	50개비
전자담배 (궐련형)	200개비 (1보루)
전자담배 (니코틴 용액)	20ml

(중요) 만 19세 미만 미성년자는 주류 및 담배 면세 혜택을 받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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