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 40대, 가슴속 '묻어둔 꿈'을 다시 꺼내도 괜찮습니다정신없이 앞만 보고 달려온 시간, 문득 거울 앞에 선 내 모습이 낯설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40대는 직장과 가정에서 수많은 역할을 해내느라 정작 자신만의 꿈이나 소망은 마음 한구석에 고이 접어둔 채 살아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제 와서 뭘", "이 나이에 무슨" 하는 생각들이 스멀스멀 고개를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정말 그럴까요? 평균 수명이 늘어나고 '인생 이모작'이라는 말이 익숙해진 지금, 40대는 결코 무언가를 시작하기에 늦은 나이가 아닙니다. 오히려 지난 시간 쌓아온 경험과 지혜, 그리고 어느 정도의 경제적 안정은 젊은 시절과는 또 다른 깊이로 꿈에 다가갈 수 있는 든든한 발판이 되어줍니다. 어쩌면 우리는 '해야 하는 일'들에 치여..

40대 배움으로 맞이하는 인생 제2막우리 사회에서 숫자 '마흔'은 종종 특별한 의미를 지닙니다. 청춘의 열정과 패기가 한풀 꺾이고, 삶의 무게와 책임감이 어깨를 짓누르기 시작하는 시기라는 인식이 지배적이었습니다. 마치 잘 닦인 고속도로를 달리다 예고 없이 비포장도로를 만난 듯, 더 이상의 새로운 도전이나 변화보다는 안정을 추구해야 할 것 같은 무언의 압박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통념은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 사회의 흐름과 개인의 성장 가능성을 간과한 편견에 불과합니다. 오히려 40대는 지난 20여 년간 쌓아 올린 직업적 경험과 인간관계, 그리고 세상을 바라보는 깊이 있는 통찰력을 바탕으로 그 어떤 시기보다 지혜롭고 효과적인 학습이 가능한 '배움의 황금기'라 할 수 있습니다. 젊은 시절의 무모함..